탁용준 형제 개인전을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10/11) 탁용준 형제의 제5회 개인전을 다녀 왔습니다.

1주일 이상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렸는데 전시회 마지막 날 저녁 6시무렵, 어렵게 시간을 내어 전시장을 들렀습니다. 아늑하고 따뜻한 그림들을 감상하고, 짜장면도 한 그릇 대접받고, 전시회를 마친 그림들을 포장하여 집으로 옮기는 일을 도와주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중인 아들인 융이 친구들이 전시장에서 이일 저일 도와주었고, 탁화백의 학교 친구라는 미모의 자매님과, 윤승권 형제의 반쪽 박광순 자매님도 자원봉사자로 와 계셨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이쁘기로 소문난 배민정, 양정심 자매님 등 몇 분이 다녀갔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가정에 웃음이 그친 후, 테니스 밴드를 손목에 끼고 그 사이에 붓을 끼어 선 긋기를 몇달... 이렇게 그림을 배워 5년만에 작품 출품을 하고 또 세월이 흘러 벌써 5번째 개인전이라내요. 이젠 기독교계 화가 중에서는 벌써 유명인사가 되어 당당히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기법과 소재들로 그림이 너무도 아름답고 따뜻하였습니다. 그림속의 신부나 천사는 그 모델이 황혜경 자매라는 거 아시죠? 신부가 갈수록 사랑스럽고 이뻐진다는 사실도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특히 올해는 그림을 사는 사람들도 너무너무 많아 그저 감사할 뿐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그림은 사지 못하고 탁 화백의 그림이 삽화로 사용된 예쁜 책 4권만 사 왔습니다. 한 권은 저와 아내가 보고 나머지 3권은 우리교회 이쁜 사람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오며 탁용준, 김종배, 김범철, 이원종, 윤승권 형제를 만나고 알게 된 것도 주님의 크나큰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주님의 은총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샬롬.


다사랑교회 안형순 장로가 다사랑교회 홈페이지에 올린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