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감사편지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2007년이 저물어가는 12월이 되었습니다.
한해가 마무리되면 아쉬움과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지나간 삶속에 은혜가 풍성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작업을 하면서 꿈꾸어왔던 개인 작업실을 사랑하는 가족과 주위의 격려속에 오픈하게 되었고, 더욱 작업에 매진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시작할 때 그동안 암으로 투병하셨던 큰누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긴 항암치료와 아픔 속에서도 의연함을 보이던 모습, 가족과 주위사람을 사랑했던 모습을 생각할 때면 아직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이제는 평강이 넘치는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계신다는 생각에 온 가족이 위로를 삼고자 합니다.

이번 여름엔 멀리 떨어져있던 아들 융이와 함께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오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훌쩍 커버린 아들 덕에 여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온 가족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멀리 있지만 컴퓨터 화상 대화로 늘 가까이 함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나온 두 권의 책에 이어 올해도 미래북 출판사에서 수필가 김태광 선생님과 “행복충전” 이라는 책을 발행하였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일본 동경중앙교회를 사역하시는 정진숙 사모 목사님과 연결해 주셔서 기독교 출판사인 생명의 말씀사에서 “숨쉬듯이 기도하듯이” 시화집을 출간하게 되었고 이 책이 또 일본에서 일어판으로 출간이 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은혜속에 한일문화사에서 달력을 제작하게 되어 각 교회로 보내지고, 책들이 서점에 진열 될 때 마다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개인 전시회를 계획했으나 사정상 내년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내년도엔 더 발전된 모습과 성숙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좋은 작품으로 서겠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마지막 달에 건강 늘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주 안에서 풍성히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목동에서 탁용준, 황혜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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